최근에 화장품 선물들을 꽤 받게 돼서 그 후기들을 하나둘씩 작성해 보겠습니다.
오늘은 입생 로랑 제품입니다. 평소에도 입생 로랑 립스틱을 꽤 사용하는 편인데 이 브랜드는 발색력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. 촉촉한 립부터 매트한 립까지 색감이 너무 예쁘게 잘 나옵니다.
이 제품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단독으로 판매되는 제품으로 나왔는데 패키징에 엄청 신경 쓴 모습이었어요. 크리스마스, 연말이 다가와서 그런 것 같습니다. 사용기한도 넉넉해서 좋았습니다.
배송은 로젠택배로 배송됐고 배송지 입력 후 약 2일이 걸렸습니다.
리브드 오 드 빠르펭 7.5ml
케이스가 입생로랑 느낌이 물씬 나고 사이즈가 작아서 휴대하기 편리한 사이즈입니다.
근데 아쉬운 점이 보통 미니어처 사이즈여도 스프레이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이 제품은 뚜껑을 오픈해서 손목에 톡톡 바르는 형식이었습니다. 그래서 처음에 제가 오픈을 잘 못 했나 생각하고 이런저런 방식을 시도해보다가 뚜껑에 날카로운 부분에 괜히 다치기만 했습니다.. 하하 그냥 뚜껑을 오픈해서 바르는 방식이니 주의 바랍니다.ㅠㅠ 그래서 양을 조절해서 바르기가 어려워서 생각보다 금방 사용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.. 향은 약간 어른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. 처음 향은 약간 시원한 남자 스킨 냄새가 나면서 여성스러운 향이 살짝 섞여서 나는 느낌?! 갈수록 꽃향기랑 파우더리 한 향이 남습니다. 찾아보니 라벤더랑 오렌지 향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. ( TOP 텐저린, 네롤리, 라벤더 / MIDDLE 자스민, 오렌지 블라썸 / BASE 화이트 머스크, 통카빈, 바닐라)
지속력이 엄청 좋았고 평소에 달달한 향을 즐겨 쓰는 저로써는 조금 낯설었지만 상황에 맞게 잘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루쥬 쀠르 꾸뛰르 #1 르 루즈 1.3g
역시 입생 로랑은 발색력이 너무 좋습니다. 위에 보이는 사진과 같이 발색이 되는데 얼굴에 발랐을 때 혈색이 좋아 보이게 하는 약간은 밝은 빨간색이고 매트해서 얇게 잘 발립니다. 색상이 진한 편이라서 풀립으로 바르기보다는 포인트 컬러로 잘 사용할 것 같습니다. 지속력, 착색력도 좋은 편입니다. 향수를 뿌린 후에 발라서 못 느낀 걸 수도 있지만 향은 딱히 없는 것 같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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