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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eauty

끈적임 없이 얇게 발리는 마녀공장 선크림

마녀공장에 대한 이미지가 저한테 좋은 편이라서 이번에는 선크림 사용 후기를 가져왔습니다. 

저는 보통 선크림을 볼 때 미백효과가 없는 걸 선호하는 편이었습니다. 예전에 미백 선크림을 사용하니까 메이크업 베이스를 발랐을 때 밀림 현상이 일어나거나 들뜸 현상이 생긴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. 

하지만 요즘에 피부 화장을 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제품성이 좋은 제품들이 많이 나왔으니까 괜찮을 거라는 생각에 간단하게 화장할 때 쓸만한 미백 기능이 있는 선크림을 찾게 됐습니다. 

그래서 구매하게 된 게 마녀공장 파데 프리 선크림입니다.

집 앞에 나가거나 간단한 자리에 갈 때 화장을 하고 나가기에는 부담스럽고 안 하고 나가기에는 좀 창피한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사용해 주기 딱 좋습니다. 

발림성도 부드럽고 좋아서 밀림 현상도 없고 얇게만 펴 발라도 충분히 미백효과가 있었습니다. 제 피부톤에서 한 톤 정도 밝게 표현돼서 자연스러워 보이고 좋았습니다. 코튼 추출물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고 아카시아 펩타이드가 수분 증발을 막아줘서 저처럼 수분 부족 지성인 피부 타입도 끈적임이나 들뜸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. 그리고 모공 사이사이를 메꿔주는 프라이머 기능도 있어서 요철과 모공을 어느 정도 가려줘서 보송한 피부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. 파데만큼의 커버력이 있는 건 아니지만 가볍게 나가는 날에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. 

그래서 전체적으로 다 만족하는 제품이지만 조금 아쉬운 점은 베이지 컬러의 크림 제형이었는데 마스크에 살짝 묻어나는 것입니다. 

 

참고로 이 파데 프리 선크림은 산호초의 생명을 위협하는 자외선 차단 성분인 옥시벤존과 옥티녹세이트가 들어가 있지 않아서 바다 환경까지 생각하는 제품이라서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. 또한 SPF자외선 차단지수까지 검증된 제품이라서 믿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. 

자연스러운 쌩얼 메이크업을 하고 싶은 날 그리고 피부 표현을 얇게 하고 싶은 날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. 이런 피부 표현을 원하셨던 분들은 한 번쯤 사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. ㅎㅎ